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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6 소주 경품행사 '꽝' 이유있었다 (2)
- 2008/07/18 Y사 모 본부장 발뺌의 진실. (3)
- 2008/06/16 '프리미엄' 분유, 가격 거품 많다
- 2008/06/16 국제선 항공료 5% 인상…저가항공도 유류할증료 도입
- 2008/06/10 전세계 ‘GM푸드 = 프랑켄푸드’ 인식 확산
진로와 두산의 소주 현금 경품행사가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다는 사실이 KBS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애주가'들의 분노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밤마다 소주로 시름을 달래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병뚜껑을 돌렸을 순진한 서민들의 배신감이 오죽 하겠습니까.
지난해 1년동안 경기 불황 여파 속에 '서민술' 소주는 매출이 급증하며 상종가를 달렸습니다. 와인이나 위스키류는 고전했지만, 서민술 소주는 역시 불황에 강했습니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진로는 한달 매출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진로의 이같은 매출 신장세에는 총 30억원이 걸린 병뚜껑 경품 행사도 일조했다는 풍문들이 있었지요.
어찌됐건 '로또' 처럼 적극적인 구매는 아닐지라도 분명 소비자들은 복권을 살 때와 비슷하게 '혹시나' 하는 당첨 기대가 있었던 것만은 사실인 듯 합니다.
진로와 두산의 이번 행위는 조직적이고 의도적으로 일어났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중간 상인들에게 일종의 로비성으로 경품 소주가 돌아가기도 하고, 타사 매출이 높은 지역에 집중 뿌려지거나, 술집 주인들에게 해당 상품이 돌아가는 등 대부분의 당첨 소주들은 로비용, 판촉용으로 뿌려졌습니다.
애초부터 '일반 서민들'이 순수하게 경품 혜택을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던 겁니다.
최근 옥션의 경품 행사도 입점업체에 의해 당첨자가 일부 조작됐던 사실이 드러난 적이 있죠. 진로나 두산과 같이 의도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어찌됐건 씁쓸함이 남았던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불황 여파로 유통업계나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서민용'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서민들에게 유인용 가짜 미끼를 던져놓고 업체들은 자기들 배만 불리고 있었으니 결국 억울한 건 순진하게 미끼를 덥썩 문 소비자들 뿐입니다.
상처받은 서민들, 오늘 밤은 어떤 술로 시름을 달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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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온라인 도서 1, 2위 싸움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Y사.
H 은행과 제휴카드를 출시하면서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카드를 이용하면 최고 40% 할인을 받을 수 있었기에
도서정가제 위반 소지가 발견됐기 때문.
도서정가제에 따르면 출간 18개월 이내 서적은 10% 이상 할인을 할 수 없는데
Y 사와 H 은행 제휴 카드는 이를 어긴 것.
Y사는 자사의 할인이 아니고 제휴 업체가 제공하는 헤택이기 때문에
도서정가제 위반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반발했다.
그런데, Y사는 정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
카드 출시에 맞춰 Y사의 모 본부장 블로그에는 카드 신청 권유 글이 올라왔다.
정부 제재가 시작되기 전 발급을 받으라는....
카드가 문제가 있는 걸 미리 알았면서도 발급을 강행한 이유는 뭘까?
음.. 암튼 아쉽게도(?) 저 카드는 현재 발급이 중지된 상태.
이미 발급받은 사람은 계속 혜택을 누릴 수 있단다
서둘러 발급 받아둘껄... 아깝다.. 쩝.
관련기사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41&newsid=20080718105810673&cp=segye
http://www.e-hub.kr/EHubArticle.html?aid=20080718000522&cid=710101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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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훈 2008/07/18 20:45
인터넷이 무섭군요. 이렇게 개인적인 블로그에 올린게 이런식으로 진실여부로 사용될줄은...
임기자님과 제가 보는 기준이 다른거 같은데요.
임기자님은 도서정가제 위반이라고 생각하시고 쓰신거 같구요. 제가 쓴 기준은 하나카드가 이전에 만든 '마이웨이'(교통혜택카드)가 만들자마자 과다혜택으로 발급중단된거는 많은 분들이 알고있어서 그거에 빗댄것입니다.
블로그 내용이 혜택이 많다는 점으로 쓴건데 그것을 도서정가제로 연결하신것은 논리의 비약이 크신거 같네요. (도서정가제 대한 의견은 여러차례 밝혔던 사항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인격적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의 사진은 제외했었어야 하는것이 맞는거 아닌가요? -
삼미슈퍼스타즈 2008/07/19 07:59
주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전화와 인터넷으로만 뵙는 것 같군요.
법적인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도서정가제 위반 소지가 발견됐다" 는 정도로만 쓴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할인카드가 "도서정가제 '취지'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든)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 몇십프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도서정가제를 만든 의미가 없는 거겠죠.
말씀하신대로 사진은 빼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은행 마이웨이 카드가 과다할인으로 발급이 중지된 적이 있어서 '정부 제재..'를 언급하신 거라고 하셨는데,
온라인서점에서 쓸 수 있는 '과다할인' 카드라는 것이 결국은 도서정가제 취지(과도한 할인을 막아 건전한 출판시장을 형성..)와 연결지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확히 법률적으로 '위반'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단지 '도서정가제 취지를 퇴색'하게 한 것인지는 따져보아야 할 일이지만요.
그리고 개인 블로그에 쓰신 내용이라 제 공식기사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언급할 수 있었음에도 말이죠.
하지만.. 아무리 개인블로그라 하더라도, 신분이 어느정도 커밍아웃된 상황에서 회사와 관련된 부분을 정확하게 언급 하셨다면 충분한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뵙겠습니다..
[이허브] 프리미엄 내세운 분유가격이 거품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성분을 빼고 2∼3개 성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분유 제품 수를 늘리고 가격 인상을 유도해 왔다는 주장이다.
한국녹색소비자연대는 16일 일동후디스, 매일유업, 남양분유, 파스퇴르유업 등 4개사의 분유 제품별 가격과 성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프리미엄제품의 영양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가격을 인상 요인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분유제품별 가격 및 중량 비교 (2008년4월6일 기준)
예를 들어 일동후디스의 기본제품에는 락츄로스와 갈락토올리고당과 면역력을 향상에 도움을 주는 AMP, CMP, UMP, IMP 성분이 포함돼 있으나 프리미엄(트루맘) 제품에는 이 성분이 빠지고 프락토올리고당, 아라키돈산이 새롭게 함유되면서 1500원이 인상된 1만9800원으로 책정됐다. 이 프락토올리고당과 아카키돈산은 남양분유의 1만3800원짜리 기본제품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영양성분이다.
또 일동후디스의 슈퍼프리미엄퀸(3만5800원)은 바로 전 단계인 슈퍼프리미엄에 EGF, L-트립토판 등 5가지 성분을 더해 값이 7000원 올랐다. EGF와 L-트립토판은 다른 분유업체의 3만원대 미만 제품에 이미 포함돼 있는 성분이다.
매일유업은 매일맘마Q에서 매일맘마QT로 올라가면서 가격이 4700원 상승하지만 매일맘마QT단계에 새롭게 포함된 11가지 영양성분 중 6가지는 매일맘마Q와 비슷한 가격의 남양분유秀에 이미 들어있는 영양성분이다.
남양유업은 남양분유秀에서 사이언스로 한단계 고급화 되면서 9가지의 영양성분이 추가되고 전 단계에 있었던 2가지의 성분(레시틴과 프락토올리고당)이 빠진다. 새롭게 포함된 성분 중 5가지 성분은 다른 제조사의 더 낮은 가격대에 포함돼 있다.
또 사이언스에서 프리미엄XO로 올라가면서 글리코메크로펩타이드와 시알산 성분이 추가되면서 가격은 2700원이 상승하고 XO에서 아이엠마더로 올라가면서 5가지의 성분이 추가되고 8000원이 올라간다. 하지만 XO에 포함된 γ-리놀레닌산과 락츄로스, 갈락토올리고당 성분은 빠지게 된다.
이 조사 결과를 통해 녹소연은 “저가의 가격대에서도 충분히 포함 가능한 성분을 3∼4가지 추가하고 몇천원에서 몇만원까지 가격을 올리는 것은 제품 질적 상승과 비례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프리미엄 제품이 단지 가격 인상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삼미 기자 sm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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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13일 유류할증료는 부과단계를 현재보다 17단계 확대해 여객은 7월1일부터, 화물은 7월1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선 이코노미 왕복기준으로 LA 노선은 245만4200원에서 254만7100원으로 9만2900원 상승하고 북경은 72만8100원에서 76만9400원으로 4만1300원이 오르는 등 대대적인 국제노선 운임 인상이 이뤄진다.
단,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시장혼란과 여행객 부담 완화를 위해 여객부문 유류할증료 적용방식을 종전 1개월 평균유가에서 2개월 평균유가로 변경, 1개월 고지 후 2개월간 적용토록함으로써 유류할증료의 잦은 변경에 따른 급격한 인상부담을 완화했다. 또 좌석이 없는 유아는 할증료 부과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정부는 적자 노선에 대해 감편이나 운휴를 탄력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연간 10주이상 운항토록 규정한 ‘국제선 10주 운항규정’을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금년에 한해 적용을 유예키로 함으로써 항공사가 경제성이 없는 노선을 무리하게 운항해야 하는 부담을 완화했다.
항공사들은 급증하는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노선을 이미 감편했으며 향후 유가변동에 따른 추가 감편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취항 예정인 저가항공 영남에어는 취항시점부터 8월 31일까지 유류할증료 1만3800원(부가가치세 포함)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남에어의 할증료 부과에 따라 그동안 눈치보기를 하고있던 제주항공 등 국내 저가항공들도 적극적으로 유류할증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올해 취항 예정인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에서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에어부산의 가격 책정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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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허브] GMO 위해성 논란이 거의 없던 시절, GMO는 미래 인류의 식량과 기아문제를 해결할 ‘희망’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유전자 조작으로 원하는 성능과 기능을 가진 ‘강력’ 식품이 등장한다는 것은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쓸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현재 GMO의 여러 위험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GMO 식품의 생산과 확산에 우려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
미국 GMO 생산과 유통 가장 활발
몬산토, 자금력 바탕으로 시장 확대
최초의 GM 식품은 1994년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얻어 칼젠 기업에서 제조한 ‘무르지 않는 토마토’다. 미국 몬산토는 1995년 강한 제초성분에도 견딜 수 있는 콩을 생산해 판매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이 GM 식품 개발에 적극 뛰어들었다. 기업들에게 GM식품은 블루오션이었다. 상품화에 성공하면 엄청난 이윤을 챙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80여종의 GMO가 1억1000만 헥타르(2007년 기준)에서 재배되고 있다. GMO 생산량의 96%는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중국, 브라질에 집중돼 있다.
이중 가장 많이 GMO를 생산해 유통하는 미국에서는 옥수수, 콩, 감자, 토마토 등 39개의 품종이 FDA의 허가를 받아 시판 중에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몬산토로, 이 기업은 GM식품을 광범위하게 제조, 판매하고 있다. GMO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몬산토는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GMO 식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표시 라벨 부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 ‘GMO 의무표시제’ 등이 제정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는 등 몬산토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체에 악영향…특히 아이들에 위험”
환경운동가들과 생명공학 전문가들은 꾸준히 GMO의 위해성에 관한 실험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1998년 8월 영국 로웨트연구소의 실험 결과 유전자 변형 감자를 먹인 쥐 실험에서 쥐의 면역체계와 질병 저항력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 11월 영국 아벤티스연구소의 연구에서는 GMO옥수수를 먹인 닭이 보통 옥수수를 먹인 닭보다 2배 많이 죽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미국 몬산토에서도 GMO 옥수수를 먹인 쥐들이 일반 쥐에 비해 콩팥이 작고 혈액 성분변화가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몬산토가 연구결과를 숨겼다가 2005년에 뒤늦게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밝혀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사가 결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인체에도 직접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증거라며 이를 근거로 GMO의 생산, 유통을 반대하고 있다.
최근 생명공학 연구자들도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아토피나 식품 알러지 증상이 GM식품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어떤 생명체의 유전자에 다른 종이 삽입될 경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물질이 생성돼 이를 섭취하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성이 생기거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GMO는 어른보다 아이에게 더 위험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정신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시민단체들 GMO판매업체에 손배소
이런 추세 속에 미국 내에서 GMO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맥도날드가 GMO 감자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가 하면 시민단체에서는 몬산토 등 GMO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시작했다. ‘GMO식품=프랑켄푸드’라며 검증되지 않는 GM푸드의 안전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GMO-free 선언을 하는 식품업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유럽에선 ‘GM 푸드=프랑켄 푸드’ 인식 뿌리내려
유럽은 미국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GMO의 문제점에 대해 좀 더 빠르게 인식하고 식품으로 사용하지 않는 등 진작부터 GMO에 적극 대응해 왔다. 유럽은 이미 1990년대 중반, GM푸드가 확산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소비자단체, 환경단체,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GM 푸드=프랑켄 푸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강하게 펼쳐왔다. 이 때문에 유럽의 유통업체와 식품업체들은 GM식품을 판매할 수 없었고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GM식품 판매 금지’ 등을 선언해야 했다. 또 GMO사료를 먹인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조차도 판매하지 않고 있다.
또 이미 1997년부터 다양한 GMO 안전장치와 규제를 만들고 있다. 유럽연합은 또 1998년 GM식품 생산·유통에 관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2000년에는 캐나다에서 세계 150개국 대표들이 모여 GMO식품 무역을 규제하는 ‘생명공학안전성의정서’를 채택하도록 선도하는 등 GMO 반대 움직임에 가장 적극적이다.
특히 프랑스는 GMO 생산국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슈퍼마켓에서 GM식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는 생산되는 GMO는 다른 나라의 동물사료나 기타 용도로 모두 수출되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GMO 식품 거부 경향이 강한 나라 중 하나이며 대부분 유럽 국가들도 이러한 성향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프리카 “GMO원조 안받겠다”
GM식품을 거부하는 추세는 유럽에서 뿐만이 아니다. 기아 문제로 허덕이고 있는 에디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GMO 원조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인체에 어떤 악영향을 줄지 알 수 없다는 판단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들의 GMO 원조 거부 선언의 상징성은 매우 크다. GMO 찬성론자들의 중요한 논리 중 하나가 바로 ‘GMO 생산= 기아문제 해결’ 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당장의 배고픔보다는 그보다 훨씬 무서운 GMO의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유럽으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입장에서 GMO 식품을 재배할 경우 이를 거부하는 유럽의 정책상 판매통로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전세계 식품전문가와 환경운동가들은 “GMO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실험을 통해 어느 정도 입증이 되었다”며 “이러한 우려가 일종의 ‘가능성’일 뿐일지라도 안전성이 명확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생산과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임삼미 기자 sm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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